소제동 카페 미도리컬러
소제동이 핫하다해서 대전으로 놀러왔어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카페나 레스토랑을 하는곳이 많네요.
경주 황리단길을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많지않아서 놀랬어요.
우리 초딩딸한테 소품샵 많을꺼라 꼬셔서 왔는데...카페랑 식당밖에 없어서 ㅋㅋ
초딩딸 공부 열심히 하라고 카이스트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어서 식당이용은 못하고 카페로 왔지요.
놀아보고 기회가 되면 저녁도 먹고 가야겠어요 ㅎㅎ
다양한 카페 중 저는 미도리컬러라는 카페에 왔어요.

아기자기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고 정원도 이뿌게 가꿔줘있고 한쪽은 모던한 느낌이고 반대쪽은 바닷가느낌으로 꾸며저 있더라고요. 덥지만 않으면 실외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질 만큼 정원이 이뻤어요.

내부로 들어가니 주문하는곳 한쪽에 미도리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라이터부터 가방까지 조그만 공간에 다양한 굿즈들이 많았어요.

주택을 개조해서인지 내부는 구역구역 나뉘어져 있었어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리 맡은 다음 주문하실것을 추천드려요.

만석이여서 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못했지만 공간이 세네구역으로 나눠져 있었던것 같아요.
커피 다 마시고 나오는 길에 다행히 한 공간이 비워있어서 들어가보니 즉석사진기계가 있지 뭐예요.
미도리 가시는 분 놓치지말고 사진 한장 찍어보세요.

흑백으로 사진이 나와서 가까이서 얼굴크게 찍는것도 이쁠것 같아요.
이런 서비스 너무 좋아요^^
전 늘 먹던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자몽에이드 딸기라떼를 주문해 보았어요.

저도 이제 새로운카페 가면 다른 음료를 마셔봐야겠어요. 그넘의 아이스아메리카는 이제 그만 ㅋ
영수증리뷰하면 리유저블컵을 준다길래 컵이 너무 이뻐서 하지도 않는 영수증 리뷰를 했지요.
잊지말고 해 보세요. 컵이 이뿌답니다^^

소품샵에서 뭐 사지도 못하고 카이스트 기념품샵은 주말에 문도 닫고 이거라도 하라고 우리 초딩딸을 달랬어요.
카페 캐릭터가 로봇인것 같기도하고 사람얼굴같기도하고 카페인테리어랑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았어요. 바로옆가게가 미도리 커리가게이던데 한 가게인가 추측해보네요.
별시덥지 않은걸 열심히 상상해보는 아줌마랍니다 ㅋㅋ
미도리 캐릭터를 자세히 보던 신랑이 컬러를 사람얼굴처럼 꾸몄다고..
그러고보니 COLOR였네요 ㅋ
대전 살면 소제동핫플 카페랑 식당 도장깨기처럼 하나씩 가보는것도 재미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연인들 데이트 오기 참 좋은 소제동이네요.